'정예리 vs 김선영.' 채널 OCN의 '이브의 유혹'에서 파격적인 노출연기로 최고의 섹시스타로 떠오른 서영(23)에게 두 여배우가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신인 여배우 정예리와 김선영. 두 여배우는 9일 밤 11시 방송된 OCN TV무비 ‘직장연애사’ 2회 방송분에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악녀 예리 역을 동시에 맡아 농도 짙은 섹시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직장 동료 남자들을 파멸로 이끄는 예리의 만행을 공개하려는 일당과 그녀를 보호하려는 남자 직원들간의 웃지못할 소동이 그려졌다. 극중 예리는 완벽한 업무 처리와 봉사활동을 하는 천사 같은 모습과 요부 같은 모습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인물. 하지만 결국에는 남자들로 하여금 회사의 기밀사항 유출과 공금횡령까지 하게 만드는 위험한 ‘악녀’로 변신, 흥미로운 반전을 보였다. 방송이 끝난 후 ‘직장연애사’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인 배우 정예리에 대해 알고싶다” “재밌게 봤다. 다시보기는 없느냐”는 등의 소감들이 올라왔다. ‘직장연애사’는 직장 내에 있을 법한 흥미로운 연애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8부작 TV무비로 지난 2005년 12월과 2007년 1월에 선보인 '가족연애사 1,2'에 이은 김성덕 감독의 세 번째 시리즈 물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