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Hilton) 가문의 상속녀이자 할리우드 최고의 이슈 메이커인 패리스 힐튼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 열릴 예정이던 기자회견에 한 시간 이상 지각해 회견이 보이콧 되는 사태를 빚었다. 당오 2시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이 1시간 이상 지연 돼 항의가 빗발치는 데도 주최측에서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변명만 늘어놓자 취재진은 철수를 결정하고 회견장을 빠져 나왔다. 회견장엔 힐튼이 앉기로 한 자리만 덩그러니 빈 상태로 남아 있다.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