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1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서 두 외국인 선수 레지 오코사(14득점 10리바운드)와 더글라스 렌(15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0-73으로 승리, 7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이날도 함지훈과 박구영 두 신인이 각각 19득점과 15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후반 동부의 높이에 밀려 패하고 말았다. 전반을 38-38 동점으로 마쳤던 모비스는 두 신인들의 겁없는 활약상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주 KCC는 서장훈(2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 오리온스를 93-83으로 꺾고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두 팀의 스타출신 사령탑 허재 감독과 이충희 감독의 지략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날 경기는 제이슨 로빈슨도 27점을 넣으며 득점을 주도한 KCC의 압승으로 끝났다.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SK 방성윤이 34득점을 넣으며 득점포가 폭발해 90-79로 삼성을 눌렀다. 반면 삼성은 경기 초반 가로채기 2개를 묶어 앞서 나갔지만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 10일 전적 ▲ 대구 대구 오리온스 83 (20-24 20-25 19-20 24-24) 93 전주 KCC ▲원주 원주 동부 80 (18-9 20-29 25-21 17-14) 73 울산 모비스 ▲ 잠실체 서울 삼성 79 (22-16 12-22 16-22 27-27) 90 서울 SK 7rhdwn@osen.co.kr 레지 오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