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인 게 승인"
OSEN 기자
발행 2007.11.10 17: 30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인 게 승인".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서울 라이벌' 삼성과 경기서 완승을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한 SK 김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체적으로 스타트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했다"고 운을 뗀 후 "그러나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2쿼터서 분위기가 살아나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경기서 초반에 플레이가 좋지 않은 점을 개선하려고 많이 연습하고 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1라운드를 잘 마쳤으니 2라운드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 감독은 전희철을 크게 칭찬하며 "수비에서 좋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특히 전희철이 이규섭과 레더에 대한 도움 수비가 좋았고 리바운드를 비롯한 궂은 일을 해줬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방성윤의 골밑 플레이가 늘어난 것에 대해 김진 감독은 "외곽슛만 고집하면 수비가 집중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게 된다"면서 "방성윤은 충분히 포스트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다변화를 통해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 안준호 감독은 "방성윤에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다. 반대로 이규섭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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