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결장' 풀햄, 리버풀에 0-2 완패
OSEN 기자
발행 2007.11.11 07: 40

설기현이 결장한 가운데 풀햄이 리버풀에 0-2로 완패했다. 설기현은 아예 교체 멤버에서도 제외돼 최근 로리 산체스 감독과의 불화설에 힘을 실었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른 풀햄은 후반 막바지 10여분 동안 2골을 내줘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풀햄은 2승6무5패로 최하위권을 여전히 맴돌게 됐으며 리버풀은 6승6무로 선두권 진입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전반까지는 팽팽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으로 갈 수록 리버풀의 상승세가 확연히 드러났고, 후반 26분 교체투입된 토레스가 10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곧바로 리드를 잡자마자 크라우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제라드가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지난 레딩전에서도 결장했던 설기현은 이날 경기서도 제외되며 향후 출전 전망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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