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주 연속 흥행 예고
OSEN 기자
발행 2007.11.11 09: 30

영화 ‘식객’(전윤수 감독, 쇼이스트 제작)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을 예고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예매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식객’은 11일 오전 예매율 35.15%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거장으로 발돋움한 이안 감독의 신작이자 양조위와 탕웨이의 정사 신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색, 계’(33.29%)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식객’은 개봉 2주차이고 ‘색, 계’는 개봉 후 첫 주말을 맡은 터라 ‘식객’의 박스오피스 1위 고수가 그리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색, 계’는 중국에서 30분 삭제됐던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무삭제로 개봉되는 점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개봉 전 배우들의 노출과 실연 연기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색, 계’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반면 ‘식객’이 허영만 화백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해 탄탄한 스토리와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잘 녹아들게 한 작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어 흥행을 예감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8일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바르게 살자’도 예매율 11.75%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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