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들이 직접 만드는 자선 콘서트 ‘제 5회 러브콘서툰(Love Concertoon)-추태’가 올해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3년 한국의 온ㆍ오프라인의 젊은 만화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후 매년 가을마다 공연을 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만화가들의 불우이웃돕기 자선 콘서트 ‘러브 콘서툰(Love Concertoon)’이 2007년 가을에도 어김없이 열린다. 러브 콘서툰의 가장 큰 매력은 만화가들이 직접 무대 위에 올라가 자신들의 장기를 선보인다는 것.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만화가 쇼’다. 특히 올해에는 노래와 춤 등으로 꾸며졌던 장기자랑 형식의 예전 ‘러브 콘서툰’과는 달리 반전만화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반전 퀴즈쇼’, 유명 만화가들이 직접 나와 출제된 문제의 답을 그림으로 실시간 그려내는 ‘캐치 마인드’, 어느덧 ‘러브 콘서툰’의 고정 레퍼토리가 되었으며 프랑스에서도 격찬을 받은 석정현의 ‘페인터 쇼’ 등 만화가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이 준비된다. 또한 만화가들의 군복무 시절 모습들을 공개하며 군대만화 ‘짬’의 주호민이 직접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이등병의 편지’, 만화계의 거목 박재동 화백과 후배 만화가 조립식, 정구미가 함께하는 ‘얼후 콘서트’, 마인드 C와 김풍의 힙합 & 댄스 무대도 열리며 매년 러브 콘서툰의 게스트로 참여해준 ‘가디스 밸리댄스’, 그룹 ‘오! 브라더스’ 그리고 지난해 합류한 힙합 뮤지션 ‘XD(져드)’도 어김없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모든 수익금은 한국복지재단 러브툰 기금에 기탁되어 불우 청소년을 위해 쓰인다. 공연 문의는 러브툰 홈페이지(www.lovetoon.co.kr)로 하면 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