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민우(27)가 “타이거 JK의 미국 진출을 방해한 적이 있다”고 말해 화제다. 12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민우는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중 예전 Jay-Z라는 가수가 내한했을 때 그가 주최하는 파티에 갔다가 큰 실수를 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파티에 초대 받아 간 이민우는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를 하면서 이런 저런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다가 너무 취해버렸다. 그 와중에 타이거 JK를 보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지만 당시 타이거 JK는 음반 관계자와 미국 진출에 관해 이야기 중이었다. 하지만 취해 있었던 이민우에게 그 음반 관계자는 보이지 않고 오로지 타이거 JK만 보였다. 결국 이민우 때문에 두 사람의 이야기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또 이날 이민우는 신화 숙소에서 독립하게 된 것은 김동완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민우는 “신화 활동을 하면서 단체 숙소 생활을 했었는데 그 때 가장 먼저 독립한 사람이 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 이유는 바로 너무 예민한 김동완 때문이었다. 신화 활동과 곡 작업을 병행하는 이민우에게는 밤만이 유일하게 작업을 한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소리를 아무리 줄여도 헤드폰을 쓰고 작업을 해도 이민우의 바로 옆방에 있던 김동완은 귀신 같이 알아채고 와서 “잠 좀 자자!”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민우는 결국 독립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이민우는 “그 때는 정말 독립하는 게 꿈이었지만 지금은 그 때의 그 생활이 너무 그립다”며 신화 멤버들과 함께 했던 숙소 생활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