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7.11.12 08: 52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전윤수 감독, 쇼이스트 제작)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7%)에 따르면 ‘식객’은 9일부터 11일까지 50만 7151명(점유율 38.6%)을 동원해 지난 주말에 이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식객’은 천재요리사 성찬(김강우 분)과 야심가 봉주(임원희 분)가 최고의 요리사를 뜻하는 대령숙수의 칼을 두고 펼치는 요리대결을 중심으로 원작만화의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조화시킨 작품이다. 개봉 전 허영만 화백의 만화가 원작이라는 점과 요리를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관심이 높았고, 개봉 후에는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에 순조로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8일 개봉한 거장 이안 감독의 신작 ‘색, 계’가 20분간의 정사 장면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1위 자리를 위협했으나 22만 6722명(점유율 17.3%)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한편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한국 코미디영화의 부활을 알린 ‘바르게 살자’는 18만 2769명(점유율 13.9%)을 추가해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롱런 태세를 갖췄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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