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이스라엘전서도 마법은 계속될 것"
OSEN 기자
발행 2007.11.12 09: 05

러시아 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유로 2008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10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예선 경기서 2-1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자신감이 충만해진 히딩크 감독은 오는 18일 이스라엘과 경기를 앞두고 승리와 함께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히딩크 감독은 12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이스라엘과 원정경기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며 "그러나 잉글랜드에도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유로 2008 예선 E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현재 6승3무1패 승점 21점으로 조 3위에 올라있다. E조 1위는 8승2무 승점 26점을 기록 중인 크로아티아. 2위는 크로아티아와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7승2무2패 승점 23점의 잉글랜드. 현 상황으로 볼 때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꺾는다고 하더라도 이스라엘과 안도라의 경기를 남겨둔 러시아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게 되면 본선 티켓은 러시아에게 돌아간다. 히딩크 감독은 "이제 2경기가 남아있다"면서 "이번 이스라엘과 경기서도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고 마법은 계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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