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배우 정예리와 김선영이 OCN TV무비 '직장연애사' 출연 이후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졌더라’는 말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9일 밤 11시 방송된 '직장연애사' 2회 편에서 관능적인 연기를 펼친 이후 밤새‘배우에 대해 알려달라’는 네티즌들의 질문이 폭주한 것. 주요 포탈 사이트들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10일 새벽과 오전 내내 1~5위를 넘나드는 한편 미니홈피 또한 유명세를 치렀다. 9일 밤 방송분에서 정예리와 김선영은 한 캐릭터를 두 배우가 동시에 연기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중 낮에는 프로페셔널한 커리어우먼, 밤엔 요부로 돌변하는 예리의 다중인격 모습을 각각 연기했다.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2화 방송 분은 평균시청률 2.106%, 최고시청률 3.861%(AGB닐슨 기준)을 기록했다. '직장연애사’는 직장 내에 있을 법한 흥미로운 연애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8부작 TV무비로 지난 2005년 12월과 2007년 1월에 선보인 '가족연애사 1,2'에 이은 김성덕 감독의 세 번째 시리즈 물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