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 이을 판타지 블록버스터
OSEN 기자
발행 2007.11.12 09: 19

판타지 블록버스터 ‘황금나침반’이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반지의 제왕’의 뒤를 이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R.R.돌킨의 소설을 원작으로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반지의 제왕’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01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는 전국에서 387만 명, 2002년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은 518만명을 동원했다. 2003년 마지막 편인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은 597만 4000명으로 올해 흥행돌풍을 일으킨 ‘트랜스포머’(737만명) 전까지 약 4년 동안 외화 흥행 1위로 군림했다. 이런 가운데 12월 중순에 개봉하는 ‘황금나침반’이 ‘반지의 제왕’의 뒤를 이을 만한 판타지로 주목받고 있다. ‘반지의 제왕’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사 대열에 합류한 뉴라인 시네마의 야심작이고, 2억 달러의 제작비, 전세계 17개국 언어로 번역돼 1400만부가 판매된 원작소설(작가 필립 풀먼),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의 초화캐스팅이 그 이유다. 특히 ‘황금나침반’은 개봉을 한달여 남긴 12일부터 온, 오프라인 대규모 런칭을 시작하며 그 위용을 드러낸다. ‘반지의 제왕’이 끝나고 판타지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갈증을 ‘황금나침반’이 해소시켜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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