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를 대상으로 한 ‘CGV 브런치 클래스’가 세 번째 행사로 영화 ‘식객’을 선택했다. CGV는 1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식객’ 관람 후 음식감독인 김수진 씨와 함께 영화와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수진 음식감독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궁중 음식을 담당했고, ‘식객’에서도 관객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화려한 요리대결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이날 브런치 클래스에서는 평소 요리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은 물론 영화 ‘식객’을 보고 알고 싶은 레시피에 대해 부담없이 질문할 수 있는 자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CGV 브런치 클래스’는 ‘즐거운 인생’ 이준익 감독의 ‘내 영화의 음악’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10월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이 관객들과 ‘비커밍 제인’을 관람한 후 영화와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관객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12월부터는 주부관객 비율이 높은 상여관을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