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되게 느껴지는 창법은 내 자신안에 끊임없이 자리했던 고민이었다." 가수 이승기(20)가 한방송에서 자신의 창법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승기는 12일 밤 11시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지피지기'에 출연해 아나운서들의 돌발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까칠정은’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손정은 아나운서는“사실 어떤 노래를 불러도 그 우는 듯 한 창법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승기는 “사실 내 자신 안에 끊임없이 자리했던 고민을 정확하게 짚어주었다”고 운을 뗀 뒤 "1집 외에 2집부터 지금까지 슬픈 가사의 정통 발라드만 계속해서 불러오다 보니 창법이 일관되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그래서 이번 음반에서는 같은 발라드곡일지라도 슬프지만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으며 그 노력은 지금도 계속 되고있다"고 대답했다. 연하남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이승기는 "실제 누나와 교제해본 적이 있느냐"는 돌발 질문에 “교제는 없지만 실제로 짝사랑해 본 적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승기는 "데뷔 후 1집 활동을 했을 때쯤 연예인이 아닌 연상의 학교의 선배를 짝사랑했었다. 하지만 용기내서 고백도 못해봤다.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예계에 데뷔한 후 여자 연예인에게 대쉬 받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밝혔다. 하지만 이날 함께 출연한 현영이 “그럴 리가 없다. 그럼 예전에 내가 대쉬한 것도 몰랐던 거냐”고 말해 웃음과 함께 의혹을 불발시켰다. 한편 이승기는 이날 서현진, 최현정, 손정은, 문지애 아나운서 중 대쉬하고 싶은 아나운서로 망설임없이 서현진을 지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