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미국서 콘서트 한다면 꼭 보러 가겠다.”
최근 뮤지컬 배우로 성공을 거둔 가수 바다(27)가 지난 10일 비욘세 놀즈(26)를 만났다.
바다는 10일 오후 서울 홍대 근처 블루 스피릿에서 열린 비욘세 파티에 초청 받아 VIP실에서 한 시간 동안 비욘세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공연 내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비욘세는 “바다가 미국에서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꼭 나를 초청해달라”고 말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또 바다의 파격적인 파티 의상에 관심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다는 “지난 9일 비욘세의 공연을 보면서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고 생각했다. 역시 세계적인 디바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바다는 비욘세의 공연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빨려 드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뮤지컬 ‘시카고’에서 발췌한 듯한 무대 연출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자신도 지난해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하면서 ‘시카고’의 일부분을 연출했던 기억을 비욘세의 공연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떠올리기도 했다. 내년 4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두 번째 콘서트를 어떻게 꾸며 가야 할지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바다는 뮤지컬 배우 최성희로 ‘텔미 온어 선데이’를 매회 성공적으로 공연하고 있으며 내년 초 서울 세종문화 회관에서 열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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