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연습경기서 미드필드진 문제점을 발견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2 18: 20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박성화 올림픽팀 감독이 선문대와의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박 감독은 12일 파주 NFC에서 선문대와 40분 3피리어드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올림픽팀은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선문대를 6-1로 눌렀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박성화 감독은 "우리 팀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었던 좋은 경기였다" 고 입을 뗐다. 박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그동안 경기가 없었던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한 포지션 이동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았다" 며 경기의 의의를 설명했다. 박성화 감독은 미드필드 라인에서 문제점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오)장은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성용이나 이상호, 이요한 등은 모두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선수들" 이라며 "여러 조합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어떤 선수를 배치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박 감독은 "허리가 무너지면 수비진도 무너진다" 며 "(오)장은이가 수비를 조율하는 능력이 제일 좋다" 며 오장은을 칭찬했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 공격으로 나선 김근환에 대해 박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우리 팀의 패싱 게임이 잘 안될 때를 대비해 투입해보았다" 면서 우즈베키스탄전에 조커로 투입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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