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사다는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되는 존재"
OSEN 기자
발행 2007.11.12 19: 14

"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다음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빙상 요정' 김연아(17, 군포 수리고)가 12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개선했다. 김연아는 "이번 시즌 첫 출전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뗀 후 "무사히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다. 많이 긴장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스타트가 좋았다고 생각해 너무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국내에서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중국에서 했던 것을 바탕으로 보충하겠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 대한 평가로 김연아는 "그동안 준비해 왔던 대로 잘 됐다"면서 "스텝 점수가 낮았지만 어딜 가든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 김연아는 "중국에서 1등 했으니 러시아에서도 잘해 꼭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대해 분석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신경 안쓸 수 없다"면서 "캐나다부터 계속 보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다. 마오는 나에게 자극과 함께 도움이 되는 존재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현재 체력은 전혀 문제없다"며 "더 좋은 점수를 딸 수 있었는데 크게 개의치 않는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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