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신화 숙소에서 독립한 이유는 김동완 때문?
OSEN 기자
발행 2007.11.13 00: 34

가수 M이민우(27)가 신화 숙소에서 독립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김동완 때문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민우는 12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신화 숙소에서 독립하게 된 것은 김동완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신화 활동을 하면서 단체 숙소 생활을 했었는데 그 때 가장 먼저 독립한 사람이 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 이유는 바로 너무 예민한 김동완 때문이었다. 신화 활동과 곡 작업을 병행하는 이민우에게는 밤만이 유일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소리를 아무리 줄여도, 헤드폰을 쓰고 작업을 해도 이민우의 바로 옆방에 있던 김동완은 귀신 같이 알아채고 와서 “야, 조용히 좀 해. 자야하는데 잘 수가 없잖아. 잠 좀 자자니까!”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민우는 결국 자신만의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독립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이민우는 당시의 숙소 생활이 그리울 때가 많다고 했다. 이민우는 “그 때는 정말 독립하는 게 꿈이었지만 지금은 그 때의 그 생활이 너무 그립다”며 신화 멤버들과 함께 했던 숙소 생활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민우는 “당시 시간이 많이 없어 멤버들이 같이 샤워를 할 때가 많았다. 3명씩 씻었는데 샴푸를 놓아야 할 자리에 케첩 병을 놓은 적이 있었다. 앤디가 머리를 감다가 ‘아, 나 머리에 피나!’라고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며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이민우는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