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레딩을 누르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아스날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원정 경기에서 3-1의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30점으로 2위 맨유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선두에 다시 올라섰다. 아스날은 전반 44분 플라미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역습 상황에서 아데바요르의 패스를 받은 흘렙이 오른쪽을 꿰뚫었다. 흘렙은 다시 중앙으로 패스했고 이것을 플라미니가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아스날의 공격력은 빛났다. 후반 7분 아데바요르는 페널티 에어리어 지역 왼쪽에서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2-0으로 앞선 아스날은 후반 32분 흘렙의 멋진 골이 나왔다. 흘렙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진해 개인기로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을 마무리지었다. 홈팀 레딩은 후반 41분 니키 쇼레이가 골대 맞고 나온 공을 골로 연결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