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이용규(22)가 '어게인 2006'을 외치며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06시즌 이용규는 3할1푼8리의 타율과 38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친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이용규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하면서 운동량도 그만큼 적어졌다. 적은 운동량은 페넌트레이스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2할8푼의 타율과 17도루에 그치며 2006시즌과 사뭇 다른 성적을 냈다. 이에 따라 이용규는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평균 800~1000개의 배팅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족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러닝 등 체력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타격 삼매경'에 빠져 있는 이용규는 구단 홍보팀을 통해 "지난 시즌에는 운동 부족으로 배트 스피드가 늦었다. 그러면서 부진이 계속됐다"고 밝힌 뒤 "시즌 막바지에 감을 찾은 것이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배팅훈련과 체력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한 이용규는 "체력보강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실시하며 나 자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내년 목표에 대해서 이용규는 "무조건 2006시즌보다 잘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3할 이상의 타율과 30개 이상의 도루를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놓았다. 또한 타격자세를 바꾸면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이용규는 "조금 바꿨다. 스윙 각도가 전에는 눕혀져 나왔는데 이제는 곧바로 내려 찍듯이 궤도를 바꿨다"고 말했다. 미야자키에서 흘린 이용규의 땀방울이 2008시즌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