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류 열풍이 주춤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지만 최지우의 인기는 여전하다.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한 ‘에어시티’가 일본 내 미국 드라마 열풍을 잠재우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지우 이정재 주연의 ‘에어시티’는 지난 26일부터 일본 위성채널 와우와우 TV를 통해 방송됐다. CSI를 비롯해 미국 드라마가 3%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에어시티’는 1회 6.5%, 2회 5.6% 등 두 배 가량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지우의 소속사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최지우가 ‘에어시티’ 홍보를 위해 직접 일본을 방문해 팬들을 만났다. 이런 노력의 결과와 최지우에 대한 일본 팬들의 기대가 최근 일본에서 불고 있는 미국 드라마의 열풍을 누르고 ‘에어시티’가 좋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드라마 시장에서 한류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최지우를 중심으로 일본에서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 사업 뿐 아니라 드라마 제작을 하고 있는 올리브나인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마왕’의 OST 콘서트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류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최지우는 지난 10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8 루이뷔통 S/S 컬렉션’에 아시아 스타로는 유일하게 초정받아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