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8세이브를 올린 토드 존스(39)가 내년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무리를 맡는다. 존스는 1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 1년 7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번 계약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시속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철벽 셋업맨 조엘 주마야를 내년 시즌 중반까지 기용할 수 없다. 주마야가 최근 오른 어깨 수술을 받은 탓에 불펜의 약화를 피할 수 없고, 이는 마무리 존스를 붙잡게 된 요인이다. 당초 메이저리그 주위에서는 디트로이트가 존스를 내보내고 주마야를 내년부터 마무리로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떠돌았었다. 존스는 올 시즌 63경기에 등판, 1승4패 방어율 4.26을 기록했다. 마무리로선 위력적인 구위가 아쉽지만 풍부한 경험으로 나름대로 임무를 소화했다. 하지만 WHIP(이닝당 출루허용)가 1.42에 달해 근소한 경기에서 9회를 맡기기에는 불안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지난해 성적(2승6패 37세이브 방어율 3.94)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는 점, 주마야의 부상으로 마땅한 대안을 구하기 어려워진 점에서 디트로이트의 전략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미네소타, 콜로라도, 보스턴, 필라델피아, 플로리다를 거친 빅리그 15년 베테랑 존스는 2006년 FA로 디트로이트에 합류했다. 통산 54승62패 301세이브 방어율 3.93을 기록했다. 올해 그는 480만 달러를 받았다. workhorse@osen.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