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日에 30억원 판매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11.13 11: 15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가 일본에 수출 됐다. 12일 ‘로비스트’의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SBS 대기획 ‘로비스트’(24부작)의 일본 내 방영권 등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내 최소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로비스트’의 일본 내 TV방영권 및 DVD, VHS 등의 홈비디오그램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라이센스 요금은 TV방영권이 12억원, 비디오그램권이 18억원으로 총액 30억원이며 비디오그램권에 대한 런닝 로열티 계약으로 30억원 이상의 추가수익으로 총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등 동남아로의 수출을 진행 중에 있다. 타 드라마와 다르게 미주지역으로의 판매도 진행 중에 있다. 미주지역 동포들의 큰 관심과 현지 촬영에 따른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앞으로의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로비스트’의 일본 내 판권 양도 계약이 현 방송계 실정에서는 최초로 외주제작사 주도하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후 초록뱀미디어를 위시한 외주제작사들의 입지 및 수익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로비스트’는 무기 로비스트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을 조망하는 드라마로 현재 총 24회 중 12회가 방송됐다. 또 ㈜초록뱀미디어는 2008년 MBC 초대작 ‘에덴의 동쪽’ 및 ‘주몽’의 후속작품인 KBS ‘바람의 나라’, SBS ‘일지매’ 등을 기획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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