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이현승, '제2의 박지성 신화' 쏜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3 14: 04

전북 현대 이현승(18)이 '박지성 신화'에 도전한다. 지난 2006년 수원공고 2학년을 마치고 과감히 프로에 뛰어들며 '무서운 10대', '제 2의 박지성'이란 수식어를 만들어 내며 전북현대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프로축구 최연소 해트트릭은 지난 2005년 5월 18일 광주전에서 3골을 터트린 박주영의 19세 10개월 8일. 1988년 12월 14일생인 이현승은 오는 2008년 10월 5일안에 기록을 작성하며 또 하나의 최연소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게 된다. 현재 이현승은 매년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5월 10일 대한민국 최고수문장 이운재에게 골을 터트리며 최연소 골 기록을 갈아치웠고 올 시즌에는 4월 4일 포항전에서 최연소 도움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에는 FIFA 클럽월드컵에 한국프로축구 최연소로 출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 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신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입단과 동시에 매년 프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그는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해트트릭을 달성해 또 다른 신기원을 작성해 가겠다는 각오다. 이런 칭찬에 이현승은 "매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운 좋게 기록을 세운 것 같다"며 "하지만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해트트릭을 수립해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10bird@osen.co.kr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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