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서민정에게 남편이 때리냐 물어봤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3 18: 01

연기자 최민용이 최근 무릎 수술을 위해 귀국한 서민정을 만나 "남편이 때리는지 안때리는지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MBC every1 대회의실에서 열린 드라마 ‘연애의 발견’ 기자간담회에서 최민용은 다리수술 차 귀국했던 서민정을 만났냐는 질문에 “잠깐 만났다. 서민정이 다리 수술 때문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보고 싶기도 하고 할 얘기도 있어서 만났다”고 전했다. 서민정은 얼마 전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중 당한 교통사고때문에 다친 무릎 수술을 위해 잠시 귀국한 바 있다. 만나서 무엇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에 최민용은 “남편이 때리는지 안때리는지에 대해 물어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사랑을 하니까 결혼을 한 것이겠지만 남자가 연애할 때와 달리 때린다거나 하면 바로 나에게 전화를 하고 이혼을 하라고 했다. 최근 내가 가정 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는데 남편이 때리면 방법이 없다. 참으면 버릇이 되기 때문에 싹을 잘라야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4부작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최민용은 부유한 외동딸 채이연(한예인)을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하지만 10년 지기 친구 김윤서(윤지민)와 하룻밤 실수로 이상과 현실에서 고민하는 이강혁 역으로 출연한다. 올해로 서른살인 최민용은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이상과 현실 속에서 혼란이 오는 것 같다. 세상이 많이 바뀌다보니 나도 모르게 퇴색되는 것 같아 사랑이 힘든 것 같다. 그래서 아직도 방황하고 있다. 언젠가는 나타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연애의 발견’은 네 명의 젊은 남녀가 사랑과 우정 사이 또는 현실과 낭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서로의 짝을 가늠하는 발칙하고 짜릿한 체인징 파트너 스토리로 10월 24일 첫 촬영을 시작해 이달 24일에 종료될 예정이며 방송은 16일부터 4주간 금요일 낮 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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