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빠른 농구로 좋은 성적 거두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3 21: 17

"빠른 농구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부산 KTF와 경기서 90-64로 올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둔 안양 KT&G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에게 경기 들어가기 전에 외곽슛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면서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됐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렸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전체적으로 앞섰기 때문에 쉽게 득점할 수 있었고 상대 슈터를 국내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잘 막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최고의 기동력 농구를 펼치고 있는 팀 컬러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속공이 안됐을 때 빠르게 움직이라고 지시했다"며 "물론 기본적인 빠른 농구가 안될 때 템포를 조절하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주의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유도훈 감독은 "기본적으로 수비가 팀에 도움이 된다"면서 "조직력을 강조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팀을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항상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F 추일승 감독은 "오늘 KT&G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피로도 많이 쌓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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