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예감이 좋아 우승할 수 있는 시즌"
OSEN 기자
발행 2007.11.13 21: 26

"올 시즌 예감이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 거둘 것 같다".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부산 KTF와 경기서 13득점 10도움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안양 KT&G의 민완 가드 주희정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속공도 잘됐고 수비도 좋았다"고 운을 뗀 후 "1라운드 중반부터 수비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리바운드만 더 늘어난다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될 것이다"며 "필리핀 전지훈련서 전승을 거두는 등 올 시즌 기대를 많이 했다. 이번이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희정은 "수비가 잘 되면 빠른 속공으로 전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긴다"면서 "그런 것이 잘 된다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올 시즌 예감이 좋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 양희종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자 주희정은 "말이 너무 없다"고 웃으면서 운을 뗀 후 "신장에 비해 기동력이 상당히 좋다. 전문 슈터의 움직임과는 많이 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희정은 "최근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은 작은 부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그런 점만 잘 해결할 수 있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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