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월드컵 득점왕' 크리산투스, 함부르크행
OSEN 기자
발행 2007.11.14 07: 23

17세 이하 월드컵 득점왕 매컬리 크리산투스(17, 나이지리아)의 행보가 결정됐다. 14일(한국시간) AFP 통신은 지난 9월 한국에서 열린 17세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크리산투스가 분데스리가의 강호 함부르크 SV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함부르크 구단 관계자는 "크리산투스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그의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크리산투스는 9월초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서 7골-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조국 나이지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이 대회 득점왕에 올라 '아디다스 골든슈'를 수상했고 MVP 투표서 2위를 차지해 '실버볼'도 수상, 향후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받으며 매스컴의 주목을 끌었고, 유수의 클럽 에이전트도 관심을 보여왔다. 크리산투스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보이며 빅리그 진출이 예고됐다. 결국 그는 함부르크와 계약을 맺으며 분데스리가로 진출하게 됐다. 한편 크리산투스는 아직 18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18세 생일을 맞는 2008년 8월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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