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가수 인순이(50)가 “누드 사진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인순이는 13일 밤 KBS2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세월이 흐르고 늙은 후 내 누드사진을 보며 ‘나도 이런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고 싶은, 인간 김인순으로서의 꿈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최송현 아나운서도 “나 또한 서른이 되기 전에 찍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동의를 표했고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이수영 또한 “나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수영은 이내 “내 몸을 보고는 ‘음,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인순이는 “중학생인 딸에게 립싱크로 노래를 불러 혼난적이 있다”는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인순이에 따르면 딸아이가 “국민가수가 어떻게 립싱크로 노래를 부를 수 있냐”고 하더라는 것. 인순이는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해도 딸은 막무가내였다. 옷스타일 참견하는 것까지 딸아이는 나에게 있어 꼭 시어머니같은 존재”라며 웃으며 말했다. 아울러 인순이는 ‘한이불 덮자’며 프로포즈 해온 남편에게 특이하게 답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당시 프로포즈에 선뜻 답하지 못했던 인순이는 한 라디오에 나가게 됐고 그 방송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기 전 “이 노래는 마포에 있는 박씨 아저씨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한 후 ‘아껴둔 사랑을 위해’를 불렀다고. 그런데 때마침 남편이 그 방송을 듣고 있었던 것. 인순이는 “방송이 끝난 뒤 남편이 ‘사랑한다’라는 말을 해줬다”고 전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인순이는 항간에 떠도는 ‘보톡스를 맞는다’는 소문에 대해 “탱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곤 하는데 사실 한군데도 손댄 곳이 없다”고 못박았으며 이수영은 “광대뼈를 수술하고 싶었지만 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