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지기 친구인 연기자 최민용과 윤지민이 “4년에 한번 보고 2년에 한번 연락한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MBC every1 드라마 ‘연애의 발견’ 기자간담회에서 최민용은 “윤지민씨와는 10년지기 친구이다. 97년도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의 ‘비틀즈를 좋아했어요’ 편에 함께 출연하면서 알게 됐다”며 “4년에 한번 보고 2년에 한번 연락하며 지낸다. 10년 동안 한 3번 정도 본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덧붙여 “당시 윤지민씨가 했던 ‘넌 오토바이 없으면 달리지도 못하는 바보잖아’라는 대사가 정확히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10년 만에 ‘연애의 발견’을 통해 재회한 최민용과 윤지민은 극중에서도 10년 지기 친구 강혁과 윤서로 등장하며 각자의 애인을 두고 하룻밤의 실수를 저지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연기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최도훈 감독은 최민용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최민용씨를 드라마 ‘비단향꽃무’를 통해 처음 봤는데 그때 새로운 멜로배우가 탄생했다고 생각했다. 최민용씨는 기본적으로 멜로가 되는 배우고 감성을 알고 있는 배우다. 극중 강혁이라는 캐릭터가 아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티격태격 거리기도 하는 두 가지 측면을 표현해야하는데 이를 동시에 갖고 있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또 윤지민에 대해서는 “‘무적의 낙하산 요원’ 때부터 윤지민씨를 봐왔는데 지금은 섹시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털털한 이미지도 많이 있더라.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의 섹시한 이미지를 깨고 커리어우먼과 털털한 이미지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개국 특집 4부작 드라마 ‘연애의 발견’은 네 명의 젊은 남녀가 사랑과 우정 사이 또는 현실과 낭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서로의 짝을 가늠하는 발칙하고 짜릿한 체인징 파트너 스토리로 최민용, 윤지민, 알렉스, 한예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엄마야 누나야’, ‘신입사원’, ‘천년지애’ 등을 조연출을 맡은 바 있는 최도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열여덟 스물아홉’, ‘반올림 3’의 김경희 작가가 극본을 맡으며 방송은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낮 1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