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무방비도시' 마지막 촬영후 눈물
OSEN 기자
발행 2007.11.14 11: 59

손예진(25)이 아쉬움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 백장미로서 마지막 촬영을 끝낸 후 스태프가 준비한 깜짝 파티 때문이다. 손예진은 12일 부산 종합영화촬영소에서 스태프와 엑스트라 200여명이 투입된 대규모 장면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이날 손예진은 리더로서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백장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이 끝나고 손예진은 스태프와 기념촬영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고, 스태프들이 케이크와 함께 깜짝 파티를 열어주자 아쉬움과 스태프의 마음에 감격해 결국 눈물을 흘렸다. 손예진은 “아직 끝난 것 같지 않다. 물론 내일 아침이 되면 더 이상 촬영이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겠지만 왠지 촬영이 그냥 이어질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 감독님의 ‘컷’ 소리를 듣고 나니 정말 끝이라고 생각돼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촬영을 끝낸 후 지난 촬영장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면 스태프와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지난 7월 31일 촬영을 시작한 ‘무방비도시’는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며 내년 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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