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OST '비나리' 인기
OSEN 기자
발행 2007.11.14 12: 01

채널 CGV에서 방영될 사극‘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의 OST 타이틀곡 '비나리'가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버블 시스터즈 출신인 영지가 부른 '비나리'는 ‘기원' '바람' '소원'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절제되고 세련된 멜로디가 아름다운 노랫말과 함께 듣는 이로 하여금 애절함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 영지는 그동안 싱글 앨범 활동을 포함, SBS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와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해왔다. 한편 영지의 '비나리'가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OST 타이틀로 삽입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8일’의 음악감독인 전창엽이 우연히 라디오를 듣던 중 영지의 '비나리' 라이브를 듣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 전창엽 음악감독은 ‘8일’의 감독인 박종원에게 '비나리'를 소개하며 타이틀곡으로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영지의 목소리에 반한 전 감독은 '절연'이라는 곡을 영지에게 선물, 이 곡은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의 러브테마로 삽입되었다. 전창엽 음악감독은 “최고권력자이지만 늘 권력의 소용돌이의 중심에서 자신을 지켜내야 했던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기구한 운명이 영지의 감성적이고 애절한 보컬과 어울려 최고의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지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TV영화에 '비나리'가 타이틀곡으로 들어가면서 OST 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지의 '비나리'는 오는 17일 첫방송될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멜론, 도시락, Mnet에서도 서비스중이다. yu@osen.co.kr 영지와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