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등 21명, 26일 광주 상무 입대
OSEN 기자
발행 2007.11.14 13: 39

광주 상무가 14일 새로운 신입 선수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광주로 입단하는 21명의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바로 국가대표 골키퍼 김용대(성남)이다. 김용대는 29경기에 출전 26실점을 하며 성남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놓았다. 이와 더불어 경남의 이정래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래도 올 시즌 29경기에서 32실점을 기록하며 경남의 돌풍을 이끌었다. 이로써 광주에서는 내년 시즌 치열한 주전 골키퍼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도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인천에서 주전으로 활동했던 장경진을 비롯해 대구 FC의 창단멤버이자 호남대 출신의 박종진이 입단한 것. 이들은 기존 한태유와 마철준과 더불어 철벽 방어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격진에서는 이렇다 할 영입이 없어 남궁도, 이진호, 여승원 등의 공백을 메우기가 힘들어보인다. 이에 광주는 이길훈, 고창현, 남익경, 김승용 등 공격력이 좋은 미드필더들을 공격수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입 선수들은 오는 26일 훈련소로 입소해 내년 1월 5일까지 군사훈련을 받은 후 퇴소할 예정이다. 퇴소 후에는 국내 1차 동계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남궁도 등 20명의 선수들은 오는 20일 전역과 동시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이 중 강용과 남궁도는 소속팀 전남 소속으로 FA컵 결승전에 뛸 수 있게 된다. ▲ 2008 광주 상무 신입 입단 선수 장경진 최병도(이상 인천) 김용대 김태윤 박광민 신동근(이상 성남) 이현호 김승환 김현승(이상 수원) 김명중 고슬기(이상 포항) 최재수(서울) 이현민(울산) 이완 송한복 강진규(이상 전남) 박종진(대구) 박규선(부산) 이정래 최원우(이상 경남) 강민혁(제주)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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