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밴드의 멤버에서 스타일리스트로 활약을 하고 있는 이윤정(31)이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7 Mnet KM Music Festival : 2007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MKMF)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해 남다른 감각을 뽐낸다. 이윤정은 이번 MKMF의 무대 연출에 필요한 의상과 출연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한편 시상식 콘셉트를 함께 작업 하는 등 공연 콘셉트 통일과 전체적인 스타일을 기획한다. 특히 매년 화제가 되고 있는 MKMF의 오프닝 무대 또한 이윤정이 작은 소품부터 의상까지 직접 꼼꼼히 챙겼다고 전해져 그녀의 독특하고 남다른 패션 감각이 이번 공연을 통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엠넷미디어는 “올해 MKMF의 공연 콘셉트가 원더랜드(Wonderland)다. 상상 이상의 놀라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다양한 음악과 공연 무대가 돋보이는 환상적인 쇼 무대를 연출해야 하는데 이윤정의 자유분방함과 튀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이번 공연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돼 MKMF 역사상 처음으로 스타일리스트를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공연에서는 무대 위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무대에 등장하는 의상부터 소품까지도 눈 여겨 본다면 더 재미있는 공연 관람이 될 것이다. 현재 이윤정은 17일 공연을 앞두고 매일 밤을 새가며 열심히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1995년 혼성 3인조 그룹 삐삐밴드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윤정은 가수 활동을 접고 클래지콰이, 리쌍, 자우림, 세븐(사진)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하는 한편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작업에도 참여하며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