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가 매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옹호하고 나섰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제라드가 매클라렌 감독에 대해 "나는 감독을 신뢰한다. 그와 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훌륭한 지도자다. 6개월 혹은 1년 만에 감독을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 제라드는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현재 잉글랜드는 유로 2008 E조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와의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반면 잉글랜드에 승점 2점이 뒤진 러시아의 경우 이스라엘과 안도라전이 남았다. 러시아가 두 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잉글랜드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 또한 14일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이스라엘이 질 이유가 없다"고 호언장담한 상황. 사면초가에 놓인 매클라렌 감독을 위해 주장 제라드는 그에게 지지의사를 밝히며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러시아 원정 때 좋지 못한 결과 원인이다"고 말한 제라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3일 전에도 매클라렌 감독을 지지한 제라드, 그의 지지가 매클라렌 감독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