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빅뱅 '좋고' 원더걸스 '글쎄'
OSEN 기자
발행 2007.11.15 10: 43

'그 때 그 사람'의 심수봉(52)이 '후배 가수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김장훈과 빅뱅을 꼽았다. 원더걸스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15일 오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심수봉은 함께 게스트로 나온 김장훈에 대해 "가수는 노래도 잘해야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김장훈 씨는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진짜 많이하고 스캔들도 없이 모범적으로 사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또 "빅뱅을 참 좋아한다. 세계적으로 성공할 젊은 가수들"이라고 후배 사랑을 드러내자 고정 게스트인 조형기가 "원더걸스는 어떠냐"고 질문. 이에 심수봉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정확한 답변을 피하고 넘어갔다. 24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11번째 음반 발매기념 콘서트에서 흥겨운 무대 연출을 위해 연습에 한창인 그녀의 이번 무대에는 김장훈이 초대 가수로 나설 예정. 김장훈은 "나중에 제 콘서트에도 초대가수로 나와달라"고 심수봉을 초청했다. 심수봉은 콘서트에서 11집 타이틀곡 ‘여자라서 웃어요’와 신곡 ‘마지막 춤은 볼레로’ 등의 노래를 춤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1번째 음반 '오늘, 문득…'의 타이틀곡 '여자라서 웃어요'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의 트로트 부문에서 인기순위 1위를 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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