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가창력 논란, 관심이라 생각”
OSEN 기자
발행 2007.11.15 11: 40

하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떠오르고 있는 ‘텔미’의 주인공 원더걸스가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다. 심지어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원더걸스의 ‘삑사리’ 영상모음까지 나돌 정도. 원더걸스는 16일 방송될 MBC 드라마넷 ‘삼색녀토크쇼’에 출연, 이같은 논란에 대해 “다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아이러니(원더걸스 1집 싱글앨범) 때도 간간이 삑사리가 나곤 했다. 특히 겨울 환절기에는 아무리 관리를 잘하려고 해도 바쁜 스케줄에 쫓겨 잠을 잘 못자다 보니까 관리가 생각처럼 잘 안됐다. 그 때는 아무 이야기 없다 지금 오히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기사화가 되니까 한편으로는 감사하다”며 “그런 기사도 모두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 원더걸스는 앞으로의 꿈을 말하는 시간도 가졌다. 멤버 선예는 "뮤지컬이 꿈"이라고 밝히며 "30대가 되면 세계를 돌아다니며 복음 뮤지컬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은은 “결혼 후 세계를 돌아다니며 남편과 봉사활동을 다니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소희는 “연기자가 꿈이다. 30대에는 연기를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전도연을 닮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선미는 “지금 당장 원더걸스 외에 생각해 본 게 없다. 그렇지만 나중에는 박진영처럼 음악계에서 거장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팀내 유일한 성인인 20살 유빈은 "꿈을 이루지 못한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돕고 싶다"고 말한 뒤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자선사업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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