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이적, 공연 예매열기도 후끈…‘겹경사’
OSEN 기자
발행 2007.11.15 13: 49

싱어송라이터 이적(33)의 공연이 결혼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흥행 성적표로 공연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월 1, 2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숲으로 자란 노래’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 이적은 공연 15일을 남겨둔 현재 8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 때까지는 5000석 전석을 매진시키는데 큰 무리가 없어 성공적인 공연에 결혼까지 축복 받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이적 공연은 1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던 소극장공연에서 대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김동률과 김진표까지 가세함으로써 관객의 입장에서는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이번 공연에는 김동률, 김진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카니발, 패닉의 무대까지 연이어 연출된다. 김동률과 김진표는 각각 무대에 올라 이적과 함께 열창의 무대를 선보인다. 1997년 이적과 김동률이 결성한 카니발은 ‘거위의 꿈’‘그땐그랬지’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누렸다. 1995년 이적은 래퍼 김진표와 함께 패닉으로 데뷔해 지난 2005년 12월 4집 음반을 발표하면서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SBS ‘음악공간’을 진행하고 있는 이적은 “이번 공연이 소극장 공연에 이어 팬들의 관심이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극장 공연과는 또다른 볼거리를 연출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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