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서울 SK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5일 울산 모비스는 김학섭과 이병석을 SK에 내주고 SK로부터 전형수와 김두현을 데려오는 2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모비스는 기존의 박구영, 하상윤과 함께 빠르고 공격적인 가드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전형수를 영입함으로써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들어 김학섭 대신 신인 박구영이 출전시간을 늘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상황이다. 전형수는 200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코리아텐더(현 KTF)에 뽑혀 2002년부터 2년간 모비스에 몸 담았었다. 이번 트레이드로 그는 3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그와 함께 영입된 김두현은 외곽슛 능력과 튼실한 수비력을 겸비한 선수이다. 둘은 오는 16일 삼성과의 울산 홈경기서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