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전 제주 감독, 영국 연수차 16일 출국
OSEN 기자
발행 2007.11.15 16: 22

정해성(49)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영국 연수를 위해 오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오른다. 지난 3일 전 소속팀 제주와 계약기간을 1년 남겨놓고 전격 사퇴했던 정 전 감독은 현지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런던 근교 뉴몰든에 거처를 마련했으며 풀햄을 중심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체득할 예정이다. 15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정 전 감독은 "설기현이 뛰고 있는 풀햄 지역을 중심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맨체스터, 리버풀, 첼시 등 평소 보고 싶었던 여러 클럽들을 두루 살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전 감독은 "2007-2008 유럽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인 내년 6월까지는 연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귀국하기 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2008 유럽선수권도 관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정 전 감독은 제주를 이끌던 지난해 12월에도 약 한 달간 영국에 머물며 레딩을 중심으로 단기 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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