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7집앨범을 들고 컴백하는 가수 박진영(35)이 "환갑 때도 댄스뮤직을 발표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진영은 KBS 1TV '단박인터뷰'에 출연해 "제작자로서의 목표를 이루고 나면 다 그만 두고 가수만 하겠다. 환갑 때도 댄스 뮤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수가 프로듀서보다 재미있냐는 물음에 "비교도 안 된다"며 "가수로 무대 위에 섰을 때는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가수로서의 희열과 열정을 드러냈다.
또 미국 무대에서 가수로 활동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내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생기면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발표하는 앨범마다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 그리고 다소 선정적인 가사로 화제가 됐던 박진영이기에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박진영은 "곡 소개에 앞서 오해를 먼저 풀어야겠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 발표한 270여 곡의 노래 중 선정적인 즉, 야한 노래는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데도 세간에서는 ‘왜 박진영은 꼭 야한 노래만 만드냐’는 의문을 갖는데 나는 슬픈 노래, 기쁜 노래, 야한 노래를 골고루 쓰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고 오히려 굳이 야한 노래를 쓰지 않는 사람이 더 이상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인 ‘네가 사는 집’을 비롯해 키스에 관한 기분과 감정에 관한 곡, 그리고 부잣집 남자한테 떠났던 연인이 다시 돌아오는 내용의 곡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의 '단박인터뷰'는 15일 목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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