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농구도 야구처럼 더블헤더 어때요?"
OSEN 기자
발행 2007.11.15 21: 41

주희정이 체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희정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19득점에 6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활약했다. 83-77로 승리한 이날 경기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뽑낸 주희정은 경기 후 "농구도 야구처럼 더블헤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시즌 동안 슛연습을 죽기살기로 했다. 감독님께서 뭐든지 맡기시고 믿어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체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더블헤더를 하자고 감독님께 말한적이 있다"며 주희정은 웃음을 지었다. 옆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양희종은 "형이 농구를 이틀에 한번 하는 것은 적다며 매일하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주희정은 양희종의 입을 가로막으며 장난을 쳤다. 인터뷰실에서 보여준 둘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경기서도 찰떡 호흡으로 이어졌다. "장모님과 부인이 몸에 좋은 음식을 해준다"고 말한 주희정은 "개인적으로 마흔까지 뛰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식스맨이라도 그때까지 뛰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이 이뤄질지 주희정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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