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챔스 리그와 EPL 모두 휩쓸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5 22: 06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모두 가져오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2)가 이번 시즌 가능한 모든 타이틀을 가져오겠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15일 오후(현지시간) 루니는 현지 TV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맨유에서 뛰는 동안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거머쥐고 싶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루니는 "프리미어리그는 내 축구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 맨유는 이번 시즌 일찍 선두권에 올라섰고, 틀림없이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지리라 생각한다"고 팀에 대한 절대적 신뢰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루니는 단순히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에 그치지 않겠다는 의사 또한 밝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갖고 있는 공통된 꿈"이라고 전한 루니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루니는 최소 4주 이상의 안정이 필요한 상태. 루니는 이번 휴식기를 활용해 영국 고교생이 치르는 GCSE(영국판 수능)을 내년에 이수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 루니는 '성질을 죽이라'는 맨유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조언에 따라 기타 레슨과 와인 공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약혼녀 맥러플린도 성심껏 루니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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