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집 앨범을 들고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박진영(35)이 "7집 타이틀곡으로 음악프로 1위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히 밝혔다. 15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 KBS 1TV '단박인터뷰'에 출연한 박진영은 7집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 집'이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타이틀곡이 네가 차린 음식도 내 것이고 너의 아이도 내 아이였어야 한다는 내용이라 이를 공감할 수 있는 나이대가 일부에 한정돼 있어 1위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현재 30대 중반의 박진영은 20대와 비교해 달라진 점과 관련해 "20대 때는 답답한 게 많았다. 이건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갔고 아무하고나 싸우고 싶었다. 그러나 이제는 여유가 많이 생겼다. 내 자아를 많이 실현함으로써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미국에서 그가 작곡한 곡이 실린 앨범들이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진입하고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JYP 현지 법인이 자리를 잡았으며 내년 초면 그가 발굴하고 키운 신예들이 미국 무대에 오른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박진영은 "작곡가로서의 목표는 이미 이뤘고 제작자로서는 아시아 가수를 미국 빌보드 톱10 안에 넣는 것이 목표다. 이를 이루고 나면 가수만 할 생각이다. 내년 안에는 승부가 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15일 서울 청담동 한 바에서 리스닝 파티를 갖고 7집 수록곡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앞으로 두달 간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