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 박진영, “2세 계획 아직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6 08: 49

“2세 계획 아직 없다.”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박진영(35)은 늘 노래와 화끈한 춤뿐만 아니라 거침없는 입담으로도 화제를 몰고 다닌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2세 계획은 결론적으로 없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15일 오후 9시 서울 청담동 한 바에서 리스닝 파티를 가진 박진영은 아내와 관련 된 질문에도 거침없는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박진영은 이번 노래 ‘니가 사는 그 집’을 듣고 아내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웃음을 보이며 그것이 실제 이야기가 아닌 상상으로 나온 노래이기 때문에 그냥 좋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 ‘난 여자가 있는데’를 만들고도 너무 좋아서 아내에게 바로 들려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날이 화이트 데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8년차 박진영. 아직도 사랑에 굶주렸는가 하는 질문에 그는 “사랑에 대한 욕구는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 남자, 한 여자와 50, 60년을 살아도 이런 남자 이런 여자와 사랑을 하고 싶다는 갈망은 있을 것 같다. 그런 것 마저 없으면 곡을 못 쓸 것 같다. 마음에 그런 환상은 다 있어야 한다. 실천에 옮기면 안 되겠지만 그런 게 없으면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세에 대한 계획도 털어놨다. 박진영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2세 계획은 없다. 지금까지 여유가 없었고 누구나 다 2세를 가져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나와 결혼한 분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2세가 생기면 돈을 버는 것 같은 안 좋은 욕심이 생길까봐 두렵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1999년 6월 28일 동갑내기 디자이너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박진영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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