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강우(29)가 영화 ‘식객’(전윤수 감독, 쇼이스트 제작)의 흥행에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식객’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5일 저녁 6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영화관에 영화 ‘식객’의 주연배우들이 깜짝 무대인사를 한 후 30분 동안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강우는 영화의 흥행에 대해 “가장 기분이 좋은 게, 보시는 분들이 다 즐거워하시고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나가는 모습 보면서 내가 영화배우 하길 잘했구나 싶었다”며 “영화를 찍으면서 이렇게 뿌듯했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피부로 와 닿는 건 음식 점 주인들이 대접을 굉장히 잘해준다는 것이다”며 “‘음식’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알린 계기가 된 것을 뿌듯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후속 편이 제작된다면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만화 원작을 봤었다”며 “에피소드가 많고 이야깃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저 같으면 이 영화가 시리즈물로 나간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외에 임원희 이하나, 주연배우 모두 ‘식객’ 후속편이 제작된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흔쾌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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