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정준하에게 가슴 도둑맞은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7.11.16 11: 19

배우 김지우(24)가 정준하(36)에게 가슴을 도둑맞은 사연이 공개됐다. 언뜻 들으면 놀랄 이 얘기는 채널 OCN‘직장연애사’ 3회에서 김지우의 가슴을 만지는 성추행범의 ‘손’ 역할을 정준하가 얼떨결에 맡아 촬영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문제의 촬영장면은 극중 김지우가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사이 상습 성추행범이 가슴을 만지는 신. 방송상에서는 김지우의 가슴과 성추행범의 손만 클로즈업되기 때문에 성추행범의 ‘손’ 역할을 할 사람을 찾는 것이 문제였다. ‘직장연애사’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성덕 감독은 때마침 촬영장에 있던 정준하를 추천했고 김지우 역시 “모르는 사람보다 정준하 선배가 나을 것 같다”며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얼떨결에 성추행범의 ‘손’ 역할을 대신하게 된 정준하는 “손이 연기를 하는 것뿐”이라며 최면을 걸며 촬영을 시작했지만 촬영이 끝난 후 “너무 쑥스럽고 민망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3화 ‘백수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에서는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사직서를 내던진 준하(정준하 분)와 지우(김지우 분)가 백수가 된 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 정준하의 손이 특별 출연한 김지우의 가슴 도난 장면은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될 OCN ‘직장연애사’에서 볼 수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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