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저희 어머니 음식 잘 못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6 11: 21

솔직한 입담 임원희(37)가 영화 ‘식객’(전윤수 감독, 쇼이스트 제작)을 찍은 후 갖가지로 어머니의 음식에 딴죽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저녁 6시 강남의 한 영화관에서 깜짝 무대인사를 가진 자리에서 임원희는 “맛이 있던 없던 보통 어머니의 음식을 평생 기억하고 산다”며 “저 역시 어머니가 해준 된장찌개 김치찌개의 맛을 기억한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음식을 잘 못하신다. 솔직히 어머니 스스로도 인정을 하는 부분이다. ‘식객’을 하고 나서 어머니한테 ‘이건 빠졌잖아’ ‘이건 손맛이 없잖아’ 그런 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가 흥행한 후 주위 반응에 대해 “‘영화 잘 봤다’라는 문자를 많이 받는다”며 “그런 때가 없었는데 감사했다”고 말했다. ‘식객’이 개봉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기분이 되게 좋다”며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다. 얼마 들었다고 자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대반 설렘반이다”고 언급했다. 후속 편이 만들어지면 출연을 할 생각인가에 대해 “나중에 많은 관객 분들이 2,3편을 원하면 봉주 역이 악역이지만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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