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완 이동현(25)이 수술대에 오른다. LG 트윈스는 16일 이동현이 오는 25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위해 미국 앨러배머 주 버밍햄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동현은 지난 달 30일 버밍햄의 앤드루스 스포츠 메디신 앤드 오소피딕 센터에서 오른쪽 팔꿈치 안쪽에 인대가 불안정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토미 존 서저리로 잘 알려진 이번 수술은 앤드루스 박사의 집도로 27일 실시되며 재활까지 1년 정도 소요될 전망. 경기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LG 유니폼을 입은 이동현은 첫 해 4승 6패(방어율 5.37)를 거둔 뒤 이듬 해인 2002년 8승 3패 7세이브(방어율 2.67)로 차세대 LG 마운드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4년간 17승 22패 19세이브(방어율 3.80)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