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이동준(오리온스)의 친형인 에릭 산드린을 영입했다. 모비스는 16일 외국인 선수 후보들 중 에릭 산드린을 최종 낙점, KBL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드린은 오는 18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이르면 24일 KT&G와의 울산 홈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는 당초 센터형 외국인 선수 영입에 무게를 뒀지만 지난 15일 전형수를 영입한 후 산드린 영입으로 급선회했다.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구사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전형수 등 백코트진이 빠르고 공격적이며 함지훈이 로포스트에 제 몫을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에릭 산드린을 선택했다" 고 밝혔다. 2002년 시애틀 퍼시픽대를 졸업한 에릭 산드린은 지난 시즌 포르투갈리그에서 뛰며 평균 14.8 점, 8.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0bird@osen.co.kr
